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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경관은 전통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채 오늘의 감각으로 무대를 확장해 나가는 소리꾼이다.
앳된 외모와 대비되는 남성적이고 단단한 소리는 그의 주특기로 관객에게 그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원동력이다. 그의 소리는 전통의 틀 안에 머무르기보다 현재의 공기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머금어
무대 위에서 강한 대비와 몰입을 만들어낸다.
염경관은 국악을 과거의 유산이 아닌 동시대의 언어로 인식한다. 전통을 해체하거나 변주하는데
그치지 않고, 그 안에 담긴 정서와 미학의 깊이 이해한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한다.
그는 소리를 통해 오늘의 관객과 호흡하며 국악의 새롭고 감각적인 모습을 증명하고자 한다.
그의 무대는 전통에 대한 존중과 동시대적 해석의 중간 지점에 있다.
더 나아가 염경관은 더 이상 K-POP이 아닌 K-MUSIC이라는 이름 아래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
가능성을 기대한다. 한국의 소리가 가진 힘과 매력을 무대 밖까지 전하고자 하는 그는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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